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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꾼 채소, 하루만에 조합원댁 밥상으로.. 금강의 한 줄기인 미호천은 충북 음성군 망이산 옹달샘에 서 발원해 청원군 보강천의 합류지점까지 약 37.5km를 흘러간다. 미호천변에 있는 뿌리공동체는 약 9만m² 규모의 농 지에서 10가구 회원 농가들이 시금치, 당근, 브로컬리, 토마토 등싱싱한채소를길러한살림에내고있다.식탁에자주오르 는 여러 작물들을 연중 공급하다보니 일년 내내 농한기도 없이 땀을 흘려야 한다. 도시에서 늘 푸른 채소를 받아먹는 입장에 서 여간 고맙고도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땅도 살려야하고, 한살림 가족들께 보낼 먹을거린데 절대 농약을 쓸 수 없지요.” 30년 동안 유기농업을 고수해온 김봉기 생산자의 말이다. 그는 인근에 사는 농부들에게 유기농업을 전 파하며 뿌리공동체를 일구어온 사람이다. 김봉기 생산자의 고 향은 원래 강원도 .. 더보기
한살림유정란, 자연스럽게 낳아 품으면 병아리가 된다 얼마 전부화되다만 계란이 제과점 등으로 대량 유통되었다는 언론보도 때문에 사람 들은 충격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사람 한 명이 238개, 전 국민이 116억3천2백만 개 이상의 계란을 먹었다. 거의 매일 밥상에 오르는 먹을거리라 뉴스의 파장은 컸 다. 먹을거리를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이들이 종종 벌어진다. 건강한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살림 유정란은 좋은 대답이다. 한살림 유 정란은 그 자체에 생명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겨있기도 하지만 병아리를 닭장에 넣는 순간부터 유 정란이출하될때까지약정에따라일관되게관리하고있어그릇된계란이섞여들우려가전혀없다. 또한 닭장의 환경이나 병아리들이 자라나는 과정 모두에 생명 감수성이 세심하게 반영된 귀한 먹을거.. 더보기
한살림을 기반으로 하되 한살림 넘어 지역으로.. 글 김성훈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부이사장 올해 2012년은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다. 또, 지난해 12월 29일 협동조합 기 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올해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면 12월 1일자로 법이 발효된다.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첫째, 금융 및 보험업 이외의 모든 업 종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졌고, 둘째, 협동조합 설립 기준이 낮아져 5명만 모이면 주무부처의 인가 없이 신고만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으며, 셋째, 조합원의 편익보다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 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2007년 고용노동부의 사 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기업의 증가,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마 을기업을 비롯한 자활공동체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