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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한살림] 엄마의 마음이 가득담긴 한살림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남동생의 건강을 위해 한살림 과인연을맺은우리엄마는20년이넘게한살림을애 용하고 계신 열혈 팬이시다. 동생으로 인해 한살림 이용 을시작했지만우리식구들은다들보통사람들에비 해 몸이 예민한 편이다. 특히 엄마는 선천적으로 모든 장기들의 기능이 떨어져 더욱 예민하시다. 그래서 다른 것도 물론 조심하시지만 음식에 관해서는 더욱 신경을 쓰셨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왜 그렇게 예민해? 대 충 살아, 그러니까 더 아프지.” 이런 식으로 엄마를 구 박했는데, 생각해보면 나 역시도 건강한 편이 아니지만, 이 정도 유지하고 살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엄마가 노력 한 덕이니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형제는나를포함하여4살,2살,6살터울로모두 4남매인데, 엄마는 한창 클 나이에 폭풍 식욕을 자랑하 던 아이들을 .. 더보기
구럼비바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합니다 더보기
나물이야기 2012년 5월 / 돌나물 식욕을 돋궈주는 자연의 선물 '돌나물' 글 김주혜 한살림청주 이사장 / 세밀화 박혜영 편집부 유난히도 봄을 기다렸습니다. 길고 긴 겨울은 아마도 윤삼월의 때문이었 던 듯합니다. 어느 때부터인지 기후변화 탓에 뚜렷했던 계절구분이 희미해 져버렸습니다. 봄가을이 짧아졌습니다. 봄이 짧아진 만큼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을 대표하는 꽃인 장미가 울타리마다 불타오르듯 붉디붉게 물들겠지요. 들녘에선 대표 봄나물인 달래, 냉이가 쇠고 홑잎나물이 돋아나죠. 옛말에 “부지런한 며느리 홑잎나물 세 번 못딴다.” 고 했습니다.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는가 하면 금세 잎이 퍼져버리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겼나 봐요. 메말랐던 나뭇가지에도 연두 빛으로 앞 다투어 물들일 새순 들이 하루가 다르게 돋아나고 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