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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손 맞잡을 이웃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글 윤형근 한살림성남용인 상무이사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얼마 전 영주의 한 중학생이 또 몸을 던졌다. 삶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뉴스를 듣던 우리의 마음은 더 쓰렸다. 전 우주의 무게만큼 소중한 그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학교폭력이었다. 작년 말 대전 여고생, 대구 중학 생이 목숨을 끊은 뒤 정부당국과 교육계에서는 학교폭력을 추방한다고 온갖 대책을 세웠건만, 그 대책이란 것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 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최고에 속한다. 2009년 한해에만 1만 54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인 자살률 은단연1위이다.60세이상은10만명당80명,80세이상은120.. 더보기
[2012.4.2 한살림연합소식지 11호] Open publication - Free publishing - More hansalim 더보기
나물이야기 2012년 4월 / 꽃다지 경칩과 함께 온 반가운 손님 '꽃다지' 글 유지원 영동지역 생산자 자녀 / 세밀화 박혜영 편집부 봄비가 내리고 개구리가 뛰어노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3월의 절기인 경칩에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고 하죠. 우리 집은 그 전날부터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저는 아랫동네에서 개가 짖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개구리가 단체로 우는 소리더군요. 경칩에는 개구리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뿌리도 물을 마시기 위해 아래로 뻗어나가고 봄비를 맞은 새싹들도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지요. 또한 그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구요. 우리 마을에는 복숭아, 포 도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뭇가지 전지를 하고 밑거름도 주며 묘목도 심기 시작합니다. 경로 당이나보건소에만계시던할머니할아버지들이밖..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