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장맛의 시작, 한살림 메주 한해 장맛을 책임지는 메주. 메주에 800여 종의 미생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10년 농촌진흥청이 재래메주 17종을 분석한 결과로, 몸에 좋은 유산균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기농 콩을 재료로 만든 한살림 메주는 솔뫼영농조합, 오덕원, 또바기콩사랑, 우리콩영농조합에서 공급합니다. 김의열 충북괴산 솔뫼영농조합 생산자 단일 미생물만으로 만든 개량메주와는 달리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 건조하고 정성껏 띄워, 몸에 좋은 균들이 가득합니다. 한살림 메주는 유기농 콩을 무쇠가마솥에 삶는다는 것은 같지만, 메주를 띄우는 방법은 생산지마다 다릅니다. 어떤 방식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생산지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솔뫼영농조합과 우리콩영농조합은 황토방에 짚을 깔고, 오덕원을 짚에.. 더보기
아이의 인성도 살려주는 한살림 소식지 글 임민하 한살림서울 조합원한살림 소식지를 보고 있는데, 다섯 살 된 둘째 아이가 다가왔다. 소식지에 실린 사진을 유심히 살피더니 “엄마, 토마토가 왜 이렇게 많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요?”라고 묻는다. 언뜻 사진만 보고 “이건 토마토가 아니라, 감 아냐? 사과인가?”라고 대답했다. 다시 보니, 토마토가 맞았다. 표지가 감 생산자여서 순간 착각한 것이었다.글씨도 모르는 아이가 작은 사진을 보며 토마토라고 알아본 게 신기했다. ‘아름다운 농부로 늘 그 자리에 있고 싶다’라는 꼭지를 술렁술렁 읽어주었다. 토마토 농사가 잘 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농부의 마음이 내 마음처럼 여겨졌다.“농부아저씨, 농사가 잘 되지 않아서 정말 슬프시겠다. 그치? 네 마음에는 어떻게 느껴져?” 아이에게 물으니, “엄마, 나도 슬퍼!.. 더보기
겨울이라 더 맛있는 채소 갈무리 한번 해볼까요? 겨울이라 더 맛있는 채소갈무리 한번 해볼까요? 대파 대파 줄기는 어슷어슷 썰어 냉동 보관하면 좋습니다. 대파 뿌리도 보관해두면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뿌리를 잘라 흙을 잘 씻어 채반에 널어 말립니다. 마르면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다 국물을 낼 때 넣으면 국물이 훨씬 시원해집니다. 기침이 잦을 때도 끓여 먹으면 효과가 좋답니다.배추, 무 시래기 말린 것은 사용 할 때 다시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삶아 냉동하면 좋습니다. 냉동보관할 땐 물을 조금 넣으세요. 수분없이 냉동실에 넣으면 질겨져서 먹기 불편하답니다.당근 한 봉지를 사면 꼭 몇 개는 버리게 되죠? 이럴 땐 주로 이용하는 요리에 맞게 썰어 팩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좋습니다. 냉동보관할 때 팩을 납작하게 하면 나중에 사용하기 편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