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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묵나물 만들기 지금이 적기랍니다 고지·묵나물 만들기 지금이 적기랍니다 날씨가 좀 더 추워져 채소들이 하나둘 공급중단 되기 전에 갖가지 채소를 말려보세요. 겨울에 먹으면 참 별미죠. 말릴 때는 햇빛도 중요하지만 바람이 잘 통해야 잘 마릅니다. 말린 것은 종이가방에 담아 바람이 통하고 서늘한 곳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가지말림 꼭지부분에서 4~6조각으로 길게 잘라 옷걸이에 걸어 말립니다. 어슷하게 썰어 말리는 것보다 길게 자른 게 식감이 좋습니다.토란대말림 고무장갑을 꼭 끼세요. 맨손으로 만지면 아릴 수 있으니까요. 겉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어슷어슷 잘라 말립니다. 나물로 먹고 육개장이나 생선조림을 할 때 이용하지요.고구마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끓는 물에 넣은 뒤 30초 정도 뒤적인 다음 건져 내 말립니다. 껍질은 나중에 물.. 더보기
소식지 513호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 하얀짬뽕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하얀짬뽕음식은 때로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높은 일교차로 감기 기운이 도는 듯 몸이 으슬으슬해질 때 먹는 매콤한 짬뽕 한 그릇이 그렇다.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뜨겁고 시원한 국물을 먹다보면 몸에 따뜻한 기운이 돌아온다. 짬뽕하면 빨간 국물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짬뽕을 팔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고기 육수를 이용한 하얀짬뽕이었다. 한살림사골고기곰국으로 짬뽕을 끓이면 그 맛을 되살릴 수 있다. 다소 느끼할 수 있으니 바지락과 홍합, 양배추를 듬뿍 넣어 개운한 국물 맛을 내면 좋다. 청양고추 한 두 개 썰어넣으면, 칼칼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끝맛에 ‘하아~’하는 탄성이 절로 난다. 면은 우리밀생면을 쓴다. 삶아 넣으면 잘 불지 않고 끝까지 탱탱한.. 더보기
[2014. 10. 13]한살림연합소식지 513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