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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514호 “우리 딸도 커서 함께 지으면 좋겠어요!”권칠학·김동연 경북 봉화 산애들공동체 생산자 부부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그 만큼 까다로운 유기농 농사, 그 중에서도 손꼽힌다는 고추(건고추) 농사를 10년 넘게 지어온 봉화 산애들공동체의 권칠학·김동연 생산자 부부. “우리 딸도 커서 함께 농사지으면 좋겠어요!” 엄마, 김동연 생산자의 말에 옆에 있던 12살 서현이는 쑥스러운 듯 그냥 웃는다. 자식에게 농사를 권하는 걸 보면 부부는 농사가 참 즐거운가 보다.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농사 혼자 짓나요? 한살림 농부는 달라요.”라고 단박에 말한다. 힘든 순간순간, 함께 농사짓던 공동체 식구들이 떠오르고, 도농교류 때 만난 조합원들이 떠올라 힘이 안 날 수가 없단다. 조합원 이야기가 나오자 도농교류를 강조한다. .. 더보기
[소식지 514호]수고스럽더라도 더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듭니다-햇살나눔, (주)우리밀 수고스럽더라도 더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듭니다-햇살나눔, (주)우리밀글·사진 신지연 한살림성남용인 가공품위원 가을비 쏟아지던 날, 한살림성남용인 가공품위원회는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살림 햇살나눔과 (주)우리밀에 다녀왔습니다. 한살림에 밥풀과자, 현미콩고물과자, 현미카레과자를 공급하는 햇살나눔은 사회적 기업으로 생산자 분들 중 한 분은 청각 장애인, 두 분은 지적 장애인이었고 횡성군 임대공장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제 딸을 사로잡은 밥풀과자 제조 공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결은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전혀 넣지 않고 쌀 조청과 유기 설탕만으로 과자를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 젤라틴을 넣으면 생산 비용도 줄고 과자의 형태를 잡기도 쉽지만, 건강한 먹을거리와 깔끔한 맛을 위해 수고스럽더라도.. 더보기
[2014. 10. 27 한살림연합 소식지 514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