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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라보기에 참 좋다 글 김영동 주말 아침 신문에 난 신간안내를 훑어보던 중 「심미주의 선언」이란 아주 작게 실린 책 제목 하나가 눈에 띠었다. 단 몇 줄의 짧은 소개였지만 저자는 ‘삶을 변형시키는 계기로서 심미주의’를 논하며, “각자의 심미적 경험이 시민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혔다”고 했다. 전혀 새로운 주장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면보다 환경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며 사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한살림이야말로 그런 계기서 만든 모임 아니던가. 내가 아는 초기 한살림의 분위기는 심미적 경험의 의미를 충분히 깨닫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잠재적으로 미적 감수성이 남다른 이들이 모인 집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나 농산물을 특별히 과학적인 지식이 있어서도 아니고, 감성적으로 알아보는 눈과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 더보기
건강한 유기농 원유에서 얻은 진한 맛, 떠먹는 요거트 성춘현 한살림청주 가공품위원장 작년 11월 청주 가공품위원들은 경기도 이천의 유애래로 생산지탐방을 다녀왔다. 유애래는 2013년부터 한살림에 떠먹는요거트, 달지않은 떠먹는요거트, 목장에서온순수요거트, 종이팩 우유 등을 내고 있는 유제품 생산지다. 보령에 있는 유애래 목장은 젖소 사육에서부터 착유, 유제품 생산 및 포장단계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러 목장의 원유를 집유하는 과정을 거칠 때 발생할 수도 있는 2차 오염의 우려는 없어 보였다. 유애래는 2004년 EPS(천연 유산균 보호막) 생산방식의 요거트 개발을 시작으로 유기농 유제품을 생산해왔다. 신선한 유기농 원유로 HACCP 기준의 설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원유와 유산균을 한 병 한 병 따로 담아 각각 발효시.. 더보기
[2015. 3. 16] 한살림연합 소식지 523호 한살림 소식지(523호) 보기 / E-book 보기 한살림 소식지(523호) 보기 / PDF 다운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