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10.29 한살림연합소식지 18호] 더보기
[내 인생의 이 물품] 우리집 기관지 주치의, 배농축액과 도라지청 우리집 기관지 주치의, 배농축액과 도라지청 글 박진양 한살림원주 조합원 ‘엄마, 부인, 딸, 주부….’ 저는 행복한 호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마음을 꽉 채워주는 따뜻하고 자랑스러운 호칭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살림 조합원’입니다. 주부가 되어 살림을 하고 아기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주변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 한살림을 접한 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매장에 들어서 구경을 하던 날, 단순히 싼 것만 좋아하는 짠순이 주부였기에 ‘마트보다 좀 비싸네….’ 라는 생각에 그나마 저렴한 물건들만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죠. 하지만 5분도 지나지 않아 생각이 바뀝니다. “어라, 싱싱해 보이는 게 마트보다 더 싸네?” 제철에 나는 채소들 중에는 시중에 파.. 더보기
나물이야기 2012년 10월 / 토란줄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토란줄기 글 김주혜 한살림청주 이사장 / 세밀화 박혜영 편집부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태풍이 스치고 지나간 많은 흔적들 속에 꿋꿋이 버티고 있는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들! 잘 있겠지요? 황금 들녘논에는 벼 포기 사이로 제철 만난 메뚜기들이 맘껏 누비고 다니겠지요. 문화행사가 많은 시월! 제가 일하는 한살림청주도 작은 음악회를 연답니다. 10월 6일(토) 충청북도 도지사 관사에서 한살림청주 소비자 조합원 ‘1만 명’ 가입을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축하해 주실 거죠?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이번 나물이야기 주인공은 토란입니다. 토란은 줄기와 뿌리 모두 먹을 수 있답니다. 요번 중추절엔 소고기 무국에 토란을 넣어 색다른 탕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