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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새 희망, 함께 이야기해요! 더보기
변함없음의 가치를 이어가는 건강살림이 <한결웰빙> 황인숙 생산자 변합없음의 가치를 이어가는 건강살림이한결웰빙 황인숙 생산자 글‧사진 정미희 편집부 새해 소원이나 결심을 물으면 대개들 “건강”을 말한다. 다이어트와 운동, 금연 등을 결심하는 것도 신년벽두의 일반적인 풍경이다. 그러나 건강이 사전에 정의된 대로 “육체적으로 아무 탈 없고 튼튼한 상태”라기보다는 유행에 따르는 몸매의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참된 건강은 몸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매일의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시류를 좇아 무리하게 자신의 몸을 맞춰가는 게 아니라 몸의 주인으로서 균형 잡힌 생활을 유지하는 일, 그것은 일상에서 한살림을 실천하는 일과 다름없을 것이다. 1989년 10월, 대치동에 새로 둥지를 튼 한살림과 인연을 맺고 조합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몸을 .. 더보기
<살리는 말> 반포지리 글 윤선주 한살림연합 이사 반포지리(反哺之理). “도로 먹이는 이치”, “되갚는 이치”라는 말입니다. 까마귀는 새끼가 부화하고 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어미가 늙어 사냥할 힘이 없어지면 이번엔 새끼가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합니다. 이 일을 빌려 자식이 자라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말하는 반포지효(反哺之孝)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도움을 받아 자랍니다. 부모의 은혜는 물론이고 가족과 이웃, 친구와 스승, 온갖 생명을 품고 키우는 어머니 대지와 자연에 기대어 농사를 짓는 농부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온 세상으로부터 너무 많은 은혜를 입으면서 살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