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고 향긋한 노지재배 시금치 달고 향긋한 노지재배 시금치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사실 한살림 시금치는 사계절 내내 공급된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충북 청주, 청원에서 시설재배한 것이 나오고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전북 부안과 전남 해남의 노지에서 키운 시금치가 공급된다. 이맘때 나오는 노지 시금치는 탁 트인 들판에서 눈보라와 겨울 바람을 맞고 자란다. 추위를 견디느라 모양이 매끄럽지만은 않지만 달고 고소한 맛에 향마저 일품이다. 노지 시금치 농사는 보통 지난 해 가을 파종하기 전에 퇴비를 넉넉히 넣어 땅을 갈아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잡초를 억제하기 위해 비닐을 덮는다. 파종을 한 지 약 3개월이 지나면 15센티미터가량 자라 수확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출하시기를 고려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차를 두고 파종을 한다. .. 더보기
소식지 22호 언 땅에 뿌리 뻗고눈보라를 자양삼아 달고 향긋한 노지재배 시금치 우수(2월18일) 경칩(3월5일)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한다. 이즈음이면 겨우내 땅속에서 숨죽이던생명들도 꿈틀댄다. 겨우내 밥상에 오르던 김장김치가 슬슬 물릴 때도 이 즈음이다. 달래, 냉이, 씀바귀같은 봄나물이 반갑고 봄동이 입맛을 돋운다. 겨울 들판에서 눈보라를 뒤집어쓰고 자라나고도 더 한층 푸르름을 자랑하는 채소는 따로 있다. 한살림 노지 시금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언 땅에 뿌리 내리고 제 몸에 당분을 축적하며 더디게 더디게 자라온 한살림 노지재배 시금치가 지금 한창이다. 가을에 파종해 전남 해남, 전북 부안, 비교적 겨울이 덜 매서운 바닷가 산지에서 눈보라 속에 자라난 장한 채소들이다. - 기사는 2·3면에 이어집니다 이백.. 더보기
[2013.3.4 한살림연합소식지 22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