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 지나자 빈 들판에
초록이 들어차 허리춤까지 출렁인다
이랑 만들고 씨뿌린 지 단 며칠 만에
벌어진 이 낯익은 기적
귀농한 두 사람 사이에
새로 태어난 아이의 웃음에
적막하던 공간을 온통 축제로
들썩이게 하는구나
살아있는 것 이런 일이로구나
-부안 산들바다 공동체 유광식 정명미 생산자와 아들 유종연
소만 지나자 빈 들판에
초록이 들어차 허리춤까지 출렁인다
이랑 만들고 씨뿌린 지 단 며칠 만에
벌어진 이 낯익은 기적
귀농한 두 사람 사이에
새로 태어난 아이의 웃음에
적막하던 공간을 온통 축제로
들썩이게 하는구나
살아있는 것 이런 일이로구나
-부안 산들바다 공동체 유광식 정명미 생산자와 아들 유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