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2월 4일, 작은 쌀가게로 출발한 한살림은 줄곧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작년 한 해 매일 소비자 조합원이 191가구씩 늘어났으며 2015년 3월 50만 세대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전체 세대의 2.42% 이상이 한살림 가족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농민 생산자는 2110여 세대, 물품 공급액은 3천5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 더욱 위태로워진 우리 농업을 떠올리면 여전히 한살림이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한살림 50만 조합원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찰하고, 더 많은 이웃과 만나 소통하며, 우리사회의 대안과 희망을 넓히기 위해 다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산지에서 온 소식/한살림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