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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기쁨, 요모조모 쓸모 많은 매실 초여름의 기쁨, 요모조모 쓸모 많은 매실 요즈음 한참 매실 주문을 받고 있다. 매실에 설탕을 넣어 매실청을 만들면 쓰임새가 많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리 챙겨 주문한다. 이렇게 미리 주문하고 약정량만큼 공급하는 물품은 1년 내내 요긴하게 쓰는데 당장 급한 품목이 아니라서 차일피일 미루거나 이미 주문한 줄 알고 느긋하게 있다가 때를 놓치고 남들 다 공급받은 다음에 알게 되는 때도 있다. 나도 어느 해인가 때를 놓친 매실을 어머니 덕분에 공급받았던 적이 있다. 내가 기뻐하며 “엄마 덕분에 해결됐다.”했더니 어머니는 먹을 때마다 “내 덕이니라.” 하시며 어깨를 펴곤 하셨다. 한살림은 매실이 맺히기 시작할 무렵부터 계획량이 다 소진될 때까지 주문을 받아 열매가 통통하게 부푼 5월 말에서 6월 초에 공급한다. .. 더보기
[2015. 8. 10] 한살림연합 소식지 533호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 한살림한살림 소식 / 장보기 안내 2015년 533호 처서(處暑, 8월 23일)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할 만큼 선선한 가을바람에 파리, 모기의 성화도 사라지고,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추 농사를 짓는 농부는 때맞춰 붉은 고추를 따느라 바쁩니다. 표지소개 - "한여름의 보물단지" 더보기
[2015. 7. 27] 한살림연합 소식지 532호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 한살림한살림 소식 / 장보기 안내 2015년 532호 입추(立秋, 8월 8일)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입추입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밭에서는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기 시작합니다. 논에서는 더위와 잦은 비 때문에 발생하는 목도열병, 벼멸구 등을 막기 위해 농부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표지소개 - "바다 먹을거리를 책임져 달라는데 그만둘 수 없잖아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