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명이 살아 있는 숨 쉬는 그릇, 옹기 <전통예산옹기> 황충길 명장 글·사진 문재형 어느 순간 우리 살림에서 옹기는 멀어졌고 또 어느 순간엔가 다시 돌아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주거형태가 변하면서 장독대가 사라지고 값싼 플라스틱이나 양은, 스테인리스 그릇보다 무겁기도 하고 쉽게 깨지기까지 한 게 옹기가 사라진 이유였다면 참살이 바람이 불면서 조상때부터 오래도록 써 온 이 우직한 그릇은 건강에 좋다거나 숨쉬며 발효에 적합한 그릇이라는 이유 등 지니고 있는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물론 여기에는 아파트 같은 주거 환경에도 적합하게 작고 쓸모 있게 거듭난 옹기의 변신도 한몫 했을 것이다. 전통적인 미덕을 고수하면서도 냉장고 김칫독, 항아리 머그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거듭난 옹기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은, 전통예산옹기 황충길 명장을 만나고 왔다. 고용노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