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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관리

제도보다 신뢰가 우선/ 한살림의한살림의 자주관리·자주인증 활동 글 배영태 한살림연합 상무 지난 10월 중순,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브로커 등이 짜고 엉터리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남발한 사건이 발생했다. 언론은 문제가 된 엉터리 인증뿐만 아니라 민간인증기관을 관리·감독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허술한 관리 실태도 비판했다. 이 사건은, 인증 받은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기도 했다. 1997년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생산자 자율적 표시를 거쳐 2001년부터 국가 인증으로 정착되었다. 법 시행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늘어난 인증업무를 민간인증기관으로 상당수 이양했다. 현재까지 76개의 민간인증기.. 더보기
엄격한 기준으로 정성 다한 한살림 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으로 정성 다해 길러낸 한살림 배 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이맘 때 실컷 맛보는 10브릭스 이상의 당도 한살림 배는 전남 나주와 순천, 경북 문경, 칠곡, 상주를 비롯해 경기 여주와 파주, 강원 홍천과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연기, 아산 일대에서 자란다. 2013년 기준으로 24세대의 생산자 가구가 총 374,128㎡(111,372평)의 과수원에서 귀한 자식처럼 정성을 다하고 있다. 8월 말 부터 공급되는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 초까지는 중생종 황금·풍수·수황·화산 품종 등이 공급되고 10월부터는 만생종인 신고·감천·추황·만수 등이 나오게 된다. 신고 품종 같은 경우 저장고에 보관해 이듬해 4월까지도 공급하지만 지금 이맘때가 제철 배를 맛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더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