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물이야기 2011년 6월 / 개망초 화창한 봄날입니다. 집 주변의 풀을 살펴보는 것은 제 취미중의 하나입니다. 오늘은 어떤 풀을 보게 될까요? 벌써 집 주위는 온통 초록빛깔이 됐네요. 오늘 보니 개망초가 가장 많이 올라왔어요. 개망초는 ‘계란꽃’이라고 불리는데, 번식력이 강해 농사꾼들에게는 불편한 식물이죠. 그래서 이름도 개망초랍니다. 다 망한다고. 아직 밭이 비어있을 때 추위를 이겨낸 꿋꿋한 개망초는 다른 나물처럼 데쳐서 먹기도 합니다. 된장찌개에 넣기도 하고, 시금치를 대신해 잡채에 넣을 수도 있어요. 또 개망초의 꽃봉오리를 따다가 튀겨먹기도 한다네요. 오늘은 잎사귀를 따다가 무쳐먹기만 다음에 꽃봉오리가 올라온다면 꼭 튀겨먹어 볼거에요. 개망초 나물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주 살짝 익을 정도로 데친 다음에 찬물에 넣지 말고..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