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9월 나물이야기 / 달맞이꽃 달이 떠야 볼 수 있다는달맞이꽃 글 김주혜 한살림청주 조합원 / 세밀화 박혜영 한살림서울 조합원 처서가 지나면 호미를 씻어서 걸어 둔다고 합니다. 이즈음에는 무성하게 자라던 잡초들이 더디게 자라기 때문이지요. 추석 성묘를 앞두고 산소를 정리하는 벌초도 처서가 지나야 하지요. 요즘엔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벌초대행업이 성행을 하지만 저희 집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합니다. 저와 동서들은 식사, 간식 준비를 하고 남자 형제들은 산소를 정리하지요.요즈음 꽃을 한창 피우고 있는 달맞이꽃을 아시는지요? 바늘꽃과에 두해살이풀인 달맞이꽃은 번식력이 강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자생하며 특히, 강가나 둑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요. 해가 지면서 피기 시작해 해가 뜨면 시들어지는 꽃. 달맞이꽃이란 이름은 ‘달이 떠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