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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발자취/특별 기획

수입 옥수수 대신 우리 보리로 키운 우리보리살림돼지 수입 옥수수 대신 우리 보리로 키운우리보리살림돼지 글 박은진 편집부 / 사진 문재형 편집부, 류관희 작가 쌀을 빼면 식량자급률 3% 남짓, 영원히 싸게 사다 먹을 수 있을까? 정부는 꾸준히 보리수매가를 낮추어 오다 2012년, 아예 쌀과 함께 보리 수매자체를 중단했다. 수매제도는 정책적으로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이것이 폐지되면 식량 자급기반은 급격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는 1984년 정부가 밀 수매를 중단하자 1980년 당시 4.8%이던 밀 자급률이 1990년 0.05%까지 급감한 데서 확인되었다. 쌀과 보리가 이제까지 우리 밥상을 가까스로 지탱해온 점을 감안하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국제곡물가격 폭등이 되풀이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이 여간 아슬아슬한 게 아니다. 한살림에서 돼지사료의.. 더보기
2013년 새해 새 희망, 함께 이야기해요! 더보기
콩에서 시직된 기적 건강한 식탁과 지역을 만들다 <한살림 두부> 콩에서 시작된 기적, 건강한 시탁과 지역을 만들다 한살림 두부 글 사진 정미희 편집부 콩나물, 두부, 계란은 매일의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들이다. 자주 먹지만 질리지 않고,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며 영양까지 높으니 사랑받을 덕목을 두루두루 갖추었다 할만하다. 한살림에서도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이들 삼총사 중 콩나물 일부와 두부류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푸른들영농조합에서 생산된다. 9월부터 두부를 만들 때 쓰는 응고제가 천연응고제로 바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푸른들영농조합 두부공장을 찾았다. 푸른들영농조합은 1999년 아산에서 5명의 농민이 힘을 모아 콩나물공장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콩농사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접 농사지은 국산 콩으로 농약이나 성장촉진제 없이 안전하게 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