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생산자대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러분은 우주의 힘과 위대함을 품은 나락 한 알입니다 글 문규현 신부 한살림 가족여러분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부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생명과 살림의 한 길을 걸어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 이 땅에 한살림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두 살림, 세 살림, 여러 살림, 쪽박 살림 됐겠지요. 생명의 농부들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인간에 대한 자부심도, 아이들의 미래도 없겠지요. 지혜로운 소비자가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농부들은 슬픔과 탄식으로 날을 보내겠지요. 저는 젊은 신부 시절부터 가톨릭농민회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부안에서 작게나마 논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농부들 마음을 잘 압니다. 나락 한 알에도 얼마나 많은 정성과 사랑을 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명과 살림은 누구의 영역입니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