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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4 소식지 525호 도시락 위에 내려앉은 봄꽃 삼색소보로도시락



마음에 살랑 봄바람이 인다. 움츠렸던 어깨가 따뜻한 봄볕 아래 사르르 녹고, 곳곳에서 “봄이야”를 외치는 꽃들에 마음이 웃는다. 찰나의 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자꾸만 산으로 들로 나서고 싶어진다. 소풍 기분을 더하는데 도시락만 한 것이 있을까. 자연에 취해 먹는 밥 한 그릇은 그 자체로 성찬이다. 꽃밭을 수놓은 듯 밥 위에 소복이 얹은 소고기, 시금치, 유정란이 참 고운 색과 맛을 내는 삼색소보로도시락. 고기 대신 두부나 표고버섯, 시금치 대신 좋아하는 봄나물, 오이, 당근 등을 이용해도 좋다. 밥과 함께 어우러진 각각의 재료들이 제맛을 내며 김밥 못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철 과일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떠먹는요거트와 함께 병에 차곡차곡 담으면 제법 멋스럽다. 자연이 선사한 맛, 그리고 계절의 멋. 설렘으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도시락에 하하 호호 웃으며 즐거워하는 좋은 사람들. 이 맛에 도시락을 싼다 .

정미희 편집부





삼색소보로도시락


이렇게 준비하세요!





재료 밥 2공기, 주먹밥채소&해물 2큰술, 

소고기볶음 한우분쇄육 200g, 진간장 2큰술, 쌀조청 1큰술, 미온 ½큰술, 참기름 ½큰술, 다진마늘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유정란볶음 유정란 2알, 다시마물 1큰술,미온 ½큰술, 설탕 ½작은술, 소금 약간

시금치볶음 시금치 200g, 소금 ½큰술, 참기름 ½큰술, 다진마늘 ½큰술, 볶은참깨 약간

방법

1. 분량의 소고기볶음 재료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는다.

2. 볼에 유정란볶음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끓는물에 볼을 올려 젓가락 4개로 저으며 중탕한다.

3. 시금치는 데쳐서 물기를 꼭 짜고 종종 썰어서 팬에 넣고 소금, 참기름, 다진마늘, 깨소금을 넣고 재빨리 볶는다.

4. 볼에 밥과 주먹밥채소&해물을 넣어 섞은 뒤 도시락 통에 담고 소고기볶음, 유정란볶음, 시금치볶음을 적당량씩 올린다.



 도시락 담는 요령

야외에서 즐기는 도시락은 맛이 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락은 햇빛이 닿는 공간이나 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은 피하고, 조리한 뒤 담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뜨거운 음식은 먼저 김을 빼고 뚜껑을 닫아야 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2 음식은 완전히 익히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용기에 따로 담습니다.

3 김밥은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싸는 게 좋습니다.

4 큰 반찬을 먼저 넣은 뒤 작은 반찬을 넣어야 요리가 뒤섞이지 않습니다.

5 소스는 미리 뿌리지 말고 따로 포장해 가 먹기 직전에 뿌립니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