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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2014. 06. 02]한살림연합소식지 504호 더보기
소식지 504호 “우리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힘들어도 그저 웃지요” 박분도 권길자 경북 성주 가야산공동체 생산자 부부새벽 5시, 참외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높은 온도를 좋아하는 참외의 특성 때문에 비닐로 꽁꽁 싸여 있는 참외 비닐하우스는 여 름 한낮이면 기온이 섭씨 70도에 육박할 정도로 뜨겁다. 이 때문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 뜨기 전에 수확을 시작하고 아침 9시 전에 그날 일을 마무리 짓는다. 수확한 참외는 선과장으로 옮겨 세척, 선별 과정을 거쳐 소포장 한다. 이른 새벽부터 일 했기 때문에 생산자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하지만 쉴 수가 없다. 점심 무렵까지는 작업을 마치고 한살림물류센터로 참외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덥죠. 힘들고요. 그래도 우리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그저 웃어요... 더보기
더위도 식히고 몸도 보하는 한살림 참외, 오이, 토마토 더위도 식히고 몸도 보하는 한살림 참외 오이 토마토 글 문재형, 박지애 편집부·사진 류관희 껍질째 모두 먹으면 더욱 좋은 한살림 참외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 이면 참외를 차가운 계곡물에 담가 두었다 먹곤 했다. 참외는 특유의 단 맛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몸에 이로운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수분 함량이 약 90%에 달해 갈증을 풀어 주고, 칼륨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 이 풍부하다. 무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약알칼리성인 우리 몸이 자칫 산성화될 수 있는 데 참외는 약알칼리성이라 이를 막아주기도 하 며, 특히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이 가 장 많이 들어 있는 과채이며 껍질 에는 베타카로틴, 씨 주변에는 토코페롤 등이 있어 통째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 참외의 대표 산지 인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