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에서 온 이 귀한 것>시련에 대한 달콤한 대답 추위 속에 자라지만 달고 시원한 맛 월동무 시련에 대한 달콤한 대답 추위 속에 자라지만 달고 시원한 맛 월동무 글 문재형 사진 박하선 작가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줄기가 60~100cm까지 자라며 잎은 깃 모양으로 뿌리에서 뭉쳐나고 뿌리는 둥글고 길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삼국시대 불교의 전래와 함께 우리나라로 들어왔다고 한다. 고려시대부터 중요한 채소로 여겨졌으며 현재 우리나라 채소 중 3번째로 넓은 재배면적(약 2만3천ha)을 자랑하는 게 바로 무이다. 김치부터 무국까지 다양한 요리에 쓰이며 사시사철 우리 밥상에 오르내리지만 아쉽게 겨울에는 무가 자라지 않기에, 가을에 수확한 무를 땅에 파묻는식으로 어렵게 저장하며 먹어왔다. 그러나 겨울에도 자라는 무가 있다. “월동무”. 그 이름을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다. 지금 한살림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