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는 1530번째 한살림 조합원입니다 저는 1530번째 한살림 조합원입니다초창기 조합원 / 서형숙 한살림서울 조합원(1989년 11월 조합원 가입) 운명이었나 보다. 1989년 KBS에서 방영된 ‘한혜석 주부의 한 살림 일기’를 보고 당시 일원동에 있었던 한살림에 방문했다. 그저 건강한 밥상을 식구들에게 차려 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한살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될 줄은 몰랐다.초창기 한살림은 다섯 가구가 공동체로 모여야 공급이 가능했 다. 물론, 매장은 없었다. 불편하기도 했지만, 공동체 식구들끼 리 한살림 공부하고, 물품 나누는 게 재밌었다. 모든 것이 열악 했던 시절, 그랬기에 조합원 실무자 구분 없이 더 열정적으로 한살림을 했다. 조합원이 사무실에서 주문 전화도 받았고, 남는 물품이 있으면 거리로 나가 직접 팔았다. 폐식용유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