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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5 소식지 507호 시원한 삼복 보양식 초계막국수



시원한 삼복 보양식

초계막국수

훅훅~ 숨소리마저 열기가 실린다.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는 삼복에 조상들은 복달임이라고 하여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겼다. 내 몸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몸을 보하는 것. 열을 식힐 때는 시원한 음식을 먹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양념하고, 잘게 찢은 닭고기를 넣어 먹는 전통음식이다. 원기회복에 좋은 닭고기와 신선한 제철 채소,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초를 더한 색과 맛, 영양 삼박자를 모두 갖춘 요리다. 여기에 메밀국수를 함께 말아먹으면 제격이다. 부드럽게 씹히는 닭고기에 순하게 감기는 메밀국수를 후루룩후루룩 소리 내며 먹는 사이, 마음마저 질척이게 하던 땀방울이 식고 여유가 찾아든다. 잣과 깨를 넣어 고소하고 시원한 국물을 쭉 들이켜니 머릿속까지 쨍하고 맑아진다. 아, 여름이 흘러간다.


요리 채송미 한살림요리학교 강사 · 사진 김재이



재료 닭 1마리, 물 16컵, 파 1대, 마늘 10톨, 양파 1개, 메밀국수 400g 고명 오이 1개, 무 100g, 황백지단, 양배추, 적양배추 

[오이, 무 절임] 각각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씩 

[깨 육수] 통깨 2큰술, 잣 2큰술, 닭 육수 4컵,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소금 1/2큰술


방법 1. 닭을 삶아 고기는 찢어 놓고 육수는 면보에 걸러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차갑게 식힌다.

       2. 오이는 어슷썰기, 무는 납작하게 채썰기 하여 소금, 설탕, 식초에 10분간 재워 물기를 꼭 짠다.

       3.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썬다. 

       4. 양배추, 적양배추는 곱게 채 썬다.

       5. 깨 육수 재료를 모두 섞어 믹서기에 간다. 

       6. 삶은 메밀국수 위에 닭고기, 오이, 황백지단, 양배추, 적양배추를 올리고 차가운 깨 육수를 붓는다. 

          ※ 기호에 따라 연겨자를 더해도 좋다.





햇살과 바람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닭장에서 항생제, 방부제, 성장촉진제 없는 사료와 깨끗한 지하수를 먹고 자랐습니다. 농가마다 미강, 매실 등을 발효한 자가 첨가물을 먹여 질병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흙바닥에 톱밥이나 왕겨를 깐 닭장은 미생물들의 천국이라 닭똥 등을 빠르게 분해하기 때문에 비교적 쾌적합니다. 이 안에서 닭들은 활개를 치며 건강하게 자라나 육질이 좋다고 합니다. 왕겨와 함께 발효된 닭똥은 주변 농지를 거름지게하는 퇴비가 됩니다. 한살림 닭 가공생산지 들판은 먹을거리의 안전을 중시하며 까다로운 해썹(HACCP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손질 후 3~4차례 깨끗이 씻어서 위생적으로 포장하여 신선하게 운반합니다. 닭을 가공하며 생긴 오수는 들판의 1차 정화 시설을 거치고 창포 도랑과 1,322㎡(400여 평)의 연꽃 연못을 통해 2차로 자연 정화됩니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