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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5 애타게 기다린 ‘달지않은 곡물플레이크
  2. 2013.12.24 우리아이 아토피가 나았어요!

애타게 기다린 ‘달지않은 곡물플레이크

 

유은선 한살림서울 조합원


처음 한살림에서 플레이크가 나왔을 때 식사대용으로 그만이기에 무척 기뻤다. 하지만
아쉽게도 설탕이 제법 포함되어 있어 우리 집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웠다. 아이들의 아토피가 설탕에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겉으로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첫째 아이뿐만 아니라 둘째 아이까지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서 실제로는 무척 피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 기분전환을 위해 맘 편히 외식을 할 수도 없고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먹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며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간식거리를 사먹으라 할 수도 없다.
자연스럽게 아이들 먹을거리는 엄마인 내 손을 거쳐야만 하는데, 아무리 여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들 하지만 직장 다니며 가정을 돌보는 ‘직장맘’의 하루는 빠듯하기만 하다. 내 체력에도 한계가 있어 한창 먹을 나이인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대로 준비해주지 못했는데 요즘은 얼마 전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한살림 달지않은 곡물플레이크와 한살림 우유를 넉넉히 준비해 놓는 것으로 한시름 덜었다. 엄마 없는 집에 와서도 아이들이 아토피성 피부염 걱정 없이 질 좋은 간식을 챙겨먹을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우리 집처럼 설탕 없는 플레이크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는 달
지않은 곡물플레이크는 무농약 현미를 비롯한 국내산 곡식 4가지에 볶은소금 0.8%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소박하면서도 천연 재료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벽 운동을 위해 제일 먼저 집을 나서는 남편도 간단하게 우유에 한 그릇 말아먹고 나간다.

이처럼 편리함과 영양, 안전성에서 탁월하여 우리 집 필수품이 된 달지않은 곡물플레이크는 놀랍게도 맛있기까지 하다. 아무리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곡물의 구수함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다른 잡맛이 없고 깔끔하다. 물론 마트에 가면 다양하고 놀라운 맛을 내는 플레이크들도 있겠지만 아토피 때문에 한살림 식구가 된 지 10년 쯤 지나고 나니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이 가장 맛있다고 저절로 느끼게 되었다. 첨가물이 덜 들어간 먹을 거리가 우리 몸에도 더 자연스러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 가족의 생활을 피곤하게 만든 아토피
성 피부염에게마저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토피의 원인을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소중한 의미와 고마움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달지않은 곡물플레이크를 개발해 준 도울바이오푸드 생산자와 한살림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제 일상의 노고를 덜어주는 물품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으니 이를 통해 얻게 된 여유로 움을 좋은 곳에 쓰면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

우리아이 아토피가 나았어요!

 

김보경 한살림청주 조합원

아이가 백일이 조금 안 되었을 때다. 멀쩡했던 아이 몸에 아토피가 심하게 올라왔다. 너무 간지러운지 아이는 수시로 긁어댔다. 자고 일어나면 아이가 입은 옷에도 이불에도 피가 묻어 있었다. 걱정이 돼 소아과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약을 처방 받았다.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만 원상태로 돌아왔다. 아는 분이 피부과로 가야 한다 해 피부과에서 진료를받았다. 역시 조금 낫는 가 싶더니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다.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많은 의견을 주었다. 마음이 급했던 나는 이것저것 사용해 보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심지어 더 나빠지기도 했다. 아토피에 도움을 준다는 식품류도 마찬가지였다. 속이 무척 상했다. 여러모로 애써서 간신히 아토피가 나아지는 거 같더니만 오히려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이다.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 받고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나는 그때 모유수유 중이었다. 내가 뭘 먹느냐에 따라 아이의 아토피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고기는 물론이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먹을거리는 일체 먹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매일 ‘풀만 뜯어야’ 했다. 그러다보니 기운이 없고 아이 돌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러다간 내가 먼저 쓰러질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단백질 섭취를 위해 모유수유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한살림이라는 곳이 있으니 매장에 가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전까지 나는 한살림이 뭔지 몰랐다. 그냥 보통 마트 같은 곳에서 유기농을 팔 듯, 그렇고 그런 유기농 매장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한살림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제 한살림을 애용한 지 두어 달 된 새내기 조합원이다. 한살림을진작 알았더라면 이렇게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아이를 고생시키지 않고 모유수유도 계속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깝다. 그래도 아이가 많이 좋아져서 참 다행이다. 이제 아토피 약은 끊은 상태고 한살림에서 구입한 고기와 채소들을 꾸준히 먹고 있다. 2주 정도 지나니 호전되는 게 보였고 한 달이 지나니 주변 사람들도 알아 볼 정도였다. 보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많이 좋아졌네’가 첫 인사가 되었다. 많은 분들이 아이의 아토피를 걱정해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상태가 나아지니 긁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요즘 나는 ‘오늘은 어떤 걸 먹어볼까’ 이런 상상으로 즐겁게 한살림 매장에 간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한살림에 있는 물품들 대부분이 유기농에다 믿을 수있는 생산자가 있어 아이도 나도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