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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7 [따끈따끈 지역이야기]삼동면 한살림 사람들




밤 마실 모임 한 달에 한 번 저녁 밤 마실 모임에는 저마다 먹을거리 한 가지씩 싸 들고 한 집에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아이들은 흥부네 자식마냥 어울려 놀고, 어른들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한 가지 주제로 생각을 나누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한살림, 자연 건강, 산나물, 다문화가정의 이해 등 좋은 강좌가 있으면 울산 시내 문화공간이나 한살림부산에도 찾아 갑니다. 송년회를 할 때는 아빠들도 같이 모여서 술 한 잔 나누고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마을극장 학교 가는 토요일 오후에는 아이들이 학교 버스를 타고 마을회관에서 내립니다. 회관 1층에서 집집마다 한 가지씩 넉넉히 들고 온 반찬으로 갓 지은 한솥밥을 나누어 먹습니다. 그리고 마을회관 이층에서 좋은 영화를 함께 보지요. 이때는 함께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특히 한부모,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꼭 부릅니다. 최근에는 인도 인권영화<내 이름은 칸>, 빛그림 동화, 반핵영화로 <미래소년 코난>, <나무 심는 사람> 등을 봤답니다.


여행 동아리 지역주민과 다양한 소통꺼리를 나누는 문화공간 회원들과 함께 울산지역 특히 울주군의 유적지를 걸어서 답사합니다. 이때에도 한부모. 다문화 가정 친구들과 함께 하지요. 그동안 언양읍성, 언양성당. 성모 동굴, 언양 지석묘,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일대를 걸었습니다. 이런 여행을 통해 그 옛날부터 왜 오일장이 서는지를 언양읍성을 답사하고 최근에야 알았어요. 성곽을 둘러싸고 동, 서, 남, 북 그리고 성안에 한 번씩 열리는 장이라 오일장!!


화목학교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산과 들에서 자연과 벗하며 행복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시작했어요. 형제자매처럼 사이좋게 서로 돕고 살아라고 ‘화목학교’.풀잎 따서 풀피리 불고, 가시밭길 헤쳐서 산딸기도 따먹고, 나무 그림자 아름다운 저수지에서 물수제비 뜨고, 비오는 날에는 마을회관에서 도레미송 배우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의 별 보며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이름 하나, 둘 불러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빠르고 편리한 도시 문명을 비껴서 느림의 행복을 찾아온 사람들이 사는 삼동마을에는 아름다운 한살림 이웃들이 함께 합니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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