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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기준으로 정성 다한 한살림 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으로 정성 다해 길러낸 한살림 배 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이맘 때 실컷 맛보는 10브릭스 이상의 당도 한살림 배는 전남 나주와 순천, 경북 문경, 칠곡, 상주를 비롯해 경기 여주와 파주, 강원 홍천과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연기, 아산 일대에서 자란다. 2013년 기준으로 24세대의 생산자 가구가 총 374,128㎡(111,372평)의 과수원에서 귀한 자식처럼 정성을 다하고 있다. 8월 말 부터 공급되는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 초까지는 중생종 황금·풍수·수황·화산 품종 등이 공급되고 10월부터는 만생종인 신고·감천·추황·만수 등이 나오게 된다. 신고 품종 같은 경우 저장고에 보관해 이듬해 4월까지도 공급하지만 지금 이맘때가 제철 배를 맛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더욱.. 더보기
키워보니 키우는 이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키워보니 키우는 이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글 공명진 한살림고양파주 조합원/ 웃음소리 소모임원 * ‘웃음소리’는 한살림고양파주 파주지역 조합원들이 아이가 자연과 더불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조직한 육아 소모임입니다. 4월 한살림고양파주 소식지에서 파주 천지보은공동체 김상기 생산자께서 배나무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보고 육아모임인 ‘웃음소리’에서는 5가구가 모여 배나무 한 그루를 분양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배가 많이 열리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우리들만의 배나무가 생긴다는 것과 민통선 안으로 함께 소풍을 갈 수 있는 즐거움이 생긴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첫 번째 모임날. 임진강역에 모여 인원을 점검하고 민통선 안에 있는 배나무밭을 향해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웃음소리’ 배나무가 생긴다고 하자, 모두들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