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요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식지 539호 고것 참 옹골차다 두부버섯전골 고것 참 옹골차다 두부버섯전골마치 사분사분한 사람을 만난 듯합니다. 어디에서도 모나지 않게 행동하며, 자기 역할을 거뜬히 해내는 든든한 조력자 같달까요. 단아한 모양새에 다른 재료와 노련하게 조화되는 능력까지 갖춘, 두부 이야기입니다. 두부 말고 어떤 것이 이런 담박한 조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으깬 두부에 가을 맛이 담뿍 밴 버섯을 다져 넣은 두부버섯버거는 그런 두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듯 씹히면서도, 다른 재료들을 옹골차게 감싸 안아주니 찬탄할 수밖에요.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를만한 자태에 영양까지 모자람 없는 집밥을 내놓으며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자급자족하기 어려운 시대, 오늘의 식탁에 오른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수고한 많은 이들을 생각하며 ‘한 아이를 키우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