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천지일 천부경 환웅 생명사상 윤선주 신인간 인간소외 자연파괴 공동체 해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리는 말> 인중천지일 글 윤선주 한살림연합 이사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는 의미로 우리 민족의 가장 오랜 경전이라는 천부경(天符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천부경은 환웅이 백두산에 내려와 천하만민을 직접 가르치다 교화를 끝내고 승천하면서 인간들을 위해 하사했다는 내용으로 대종교에서 경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이것이 발견된 1910년대에 쓰인 위서(僞書)라고 해서 천대를 하는데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천부경이 담고 있는 철학과 의미를 되새기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본 천지인 삼재론이 하늘과 땅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이 인중천지일은 거기에 더하여 우주자연 속에서 인간의 역할을 강조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초 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