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바람 속에서 자식처럼 기른 쌀 사과 


문재형, 박지애 편집부·사진 문재형 편집부, 류관희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단풍이 물들고, 높고 푸른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도 이맘때이다. 햇곡식과 햇과일을 맛보는 것도 이즈음에만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우렁이와 농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기른 쌀, 동글동글 붉은 모양만큼이나 영양만점 사과,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배로 깊어진 가을을 한껏 느껴보자.


우렁이와 농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기른

한살림 쌀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밥 대신 빵을 먹는 게 흔한 일상이 되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마당에 정부는 일방적으로 쌀시장 전면 개방 선언까지 했다. 그래도 한국인의 밥상에서 쌀을 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고기를 먹을 때도 밥은 꼭 있어야 한다. 다른 먹을거리들이 어쩌다 쌀을 대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쌀은 여전히 우리의 ‘주식’인 것이다. 1986년 한살림의 시작도 ‘쌀가게’였다.

한살림 쌀 생산지는 경남 산청, 전북 부안, 충남 아산, 강원 홍천 등 전국적으로 20곳이 넘는다. 지난 해 677세대의 생산자가 1118만㎡(340만 평)의 논에서 굵은 땀을 흘려 442만kg의 쌀을 생산했다. 한살림에 공급되는 쌀은 우리가 흔히 쌀이라 부르는 멥쌀과 찰기가 있는 찹쌀이 있고, 쌀마다 도정을 달리해 공급한다. 멥쌀에는 왕겨만 벗기고 쌀겨는 벗기지 않은 현미, 쌀겨를 완전히 벗긴 백미, 현미와 백미 중간 정도로 쌀겨를 벗긴 오분도미가 있다. 찹쌀에는 현미와 백미가 있다. 그 외에 녹미, 흑미, 발아현미 등도 있다.

한살림 쌀농사도 보통 쌀농사처럼 봄이 오면 모판을 내고 모내기를 하며 가을에 수확을 한다. 하지만 몸에 해로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유기농으로 길러 낸다는 점이 다르다. 이럴 경우 피처럼 논에 빼곡히 나는 잡초를 뽑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농부의 힘으로만 감당하기 어려운 탓에 우렁이의 도움을 받는다. 모내기를 하고 661㎡(약 200평)당 4~5kg의 우렁이 알을 뿌린다.

우렁이가 알을 까고 나오면 잡초를 먹는다. 우렁이는 이미 어느 정도 자라서 줄기가 질기고 두꺼운 벼들은 먹지 않는다. 올해 초에 돌아가신 한살림 최재명 생산자가 창안했고 대부분의 우리나라 유기농 농부들이 실행하는 ‘우렁이농법’이다.

약을 치지 않으니 한살림 논에는 깔따구, 물방개, 메뚜기 등 다양한 논 생물이 살아간다. 한살림 생산자들은 가을에 소비자 조합원을 논으로 초대해 메뚜기잡기 행사를 연다. 함께 메뚜기를 잡으며 어른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논에서 맘껏 뛰어 논다. 수확이 끝나고 한 해 쌀농사가 마무리될 쯤 생산자 회원과 소비자 조합원은 또, 한자리에 모인다. 1989년부터 시작된 ‘쌀값결정회의’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쌀 생산량과 수매가격을 결정한다. 보통의 가격결정회의와 달리 소비자는 가격을 올리라 하고 생산자는 가격을 내리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쌀은 탄수화물 외에도 우수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고, 논은 홍수조절, 대기정화, 토양보전 기능 등이 있다. 흔히 보고 흔히 먹어와 소홀히 여기기도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괜히 쌀을 주식으로 삼고 먹어온 게 아니다.


동글동글 붉은 모양만큼이나

영양만점

한살림 사과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할 만큼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온 사과는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오래전부터 능금이라는 품종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었지만 지금 우리가 맛보는 사과 품종이 들어온 것은 1900년경이다. 미국인 선교사가 들여왔다고 전해진다.

‘하루 한 알 사과를 먹으면 의사 볼 일이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을 만큼 사과는 몸에 좋은 과일이다. 사과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과에 들어 있는 산이 위를 자극하여 식욕을 돋우고, 소화흡수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이다. 사과는 깎아서 먹는 것보다 껍질까지 먹는 게 더 좋다. 껍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펙틴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한살림에서는 조생종인 아오리, 중생종인 홍로, 양광, 만생종인 부사 등을 공급한다. 생산지는 경북 의성·상주·영천, 경남 거창, 충북 충주 등이다. 사과 농사는 이미 지난 해 겨울부터 시작된다. 겨울부터 봄이 올 때까지 가지치기를 하고 과수원에 퇴비를 뿌려 땅심을 돋운다. 꽃이 피면, 꽃을 솎아주고, 열매를 맺으면 일일이 열매를 솎아주는 것도 알찬 열매를 수확하기 위함이다. 틈틈이 나무 밑에 자란 풀을 베어주는 것도 농부의 몫이다.


한동섭 황정자 경북 상주 햇살아래공동체 생산자 부부

한살림에서 나오는 물품들은 대부분 무농약 이상 재배를 하지만 병충해에 민감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는 병충해 피해가 커 어쩔 도리 없이 저농약재배를 함께 하고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한살림은 시중의 저농약재배보다 훨씬 더 엄격한 자체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제초제, 토양소독제는 물론 독성이 강한 농약, 생장조절제 등도 일절 금하고 있다. 농약 방제 횟수도 7번으로 제한한다. 그 대신에 한살림 생산자들은 친환경자재인 석회보르도액, 석회유황합제, 미생물제제 등을 사용한다. 석회보르도액은 친환경 과실 농사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자재로, 종합살균제 역할을 할뿐 아니라 과육에 칼슘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공급 받은 사과에 묻어 있는 석회보르도액은 식초 탄 물에 헹구면 쉽게 닦인다.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

한살림 배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배는 고대그리스 시인 호머의 『일리야드』에도 기록이 돼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재배돼 온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신라시대의 문헌에 배나무를 기르는 법이 기록돼 있다.전통 의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배는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우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푸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한다. 배는 또한 칼륨, 식이섬유, 솔비톨, 폴리페놀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에도 좋고, 변비,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는데도 좋다.


조영분 이성열 충남 아산연합회 생산자 부부

한살림은 조중생종인 황금, 원항, 만풍과 만생종인 신고 등의 배를 공급한다. 생산지는 충남 아산, 세종, 전남 순천·나주, 경북 김천, 경기 여주·파주 등이다.

배 농사의 시작은 배 수확이 끝나는 10월에 퇴비를 주며 시작한다. 이듬해 꽃이 피면 하나하나 수정을 하는 것도, 열매가 맺고 나면 일일이 솎아주는 것도 농부의 몫이다. 배는 당도가 높은 만큼 병충해가 심해 농약 없이 키우기가 무척 힘든 작물이다. 그러다보니 한살림에도 유기재배나 무농약재배보다 저농약재배가 많다. 하지만 한살림 저농약 배는 시중의 저농약 배들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세워놓았다. 고독성, 발암성, 침투이행성 농약은 사용을 일절 금하고 대단히 독성이 낮은 농약에 한해 연중 6회 이내로만 쓸 수 있게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용하는 지베렐린 같은 성장조절제도 한살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똑같은 모양의 저농약재배 표시를 달고 있어도 한살림 물품은 훨씬 더 까다롭고 엄격한 재배기준을 통과한 것들이다. 제초제를 치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에도 서너 번 김을 매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배는 표면에 쉽게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행여 손자국이 남을까 수확 때도 조심한다.

매장이나 공급을 통해 우리가 손쉽게 만나는 배는 이렇게 정성 가득한 손길들을 거친 것들이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


토종가지 농사요?

 씨 받아 다시 심는 재미, 여러 모양 가지 보는 즐거움이죠


전경진최정희 충북 보은 백록공동체 생산자 


귀농 5년차 부부는 겁이 없었다. 귀농 첫 해부터 유기농을 시작했다. 돌아가신 한살림 생산자의 유기농 농지를 이어받았지만 비탈이 심한 산골짜기였다. 330㎡(100평)가 채 안 되는 밭들이 계단식으로 이어져 있어 꼭대기까지 가는 데만도 땀이 한바가지다. 농기계를 쓰지만 힘이 배로 든다. 두 해째부터는 비닐도 퇴비도 쓰지 않고 있다. 우리 땅에는 우리 종자가 맞다는 생각에 토종 종자 구하는 일도 시작했다. 초보 농부의 시행착오, 비닐과 퇴비를 사용하지 않는 무모하다 싶은 도전, 토종 작물 기르는 어려움까지 5년이라는 고된 수업기간을 거친 뒤 올해부터 토종 가지를 공급하게 되었다. 장흥의 한 농부에게 받았다는 토종 쇠뿔가지는 소뿔을 닮아 이름이 그렇게 정해졌다.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서 널리 재배돼 왔다. 가을이 되면 누렇게 익은 가지의 배를 갈라 씨를 받고 이듬해 다시 심는다. 개량된 가지가 아니니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토종가지 농사요? 씨 받아 다시 심는 재미, 여러 모양 가지 보는 즐거움이죠.” 밭에 풀이 많아 부끄럽다지만 토종가지를 보는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하다. 비 맞아 더욱 탐스런 보랏빛 가지처럼 부부의 얼굴도 참 맑다. 

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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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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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사 제대로 짓고 싶어

한살림 생산자 되었지요 


윤현철·김영옥 강원도 원주생산자공동체 생산자


“복숭아가 잘지요?” 수확 앞 둔 농부 얼굴이 밝지만은 않다. 마른장마로 복숭아가 예년만큼 자라지 못해서다. 작년에는 비가 너무 많이와 고생이었는데,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한다. “그래도 달긴 엄청 달아요.” 크기는 작아도 당도가 높다. 한살림 출하 기준인 9브릭스(조생종 8브릭스)를 훨씬 넘는 것들도 많다. 윤현철 김영옥 생산자 부부는 한살림 생산자 회원 3년 차다. 그 전에는 5년 넘게 정부 인증 저농약재배를 해왔다. 한살림 저농약재배를 처음 들었을 때 참 황당했다. 복숭아는 병충해가 심해 농약 없이 기르기가 무척 어려운 작물이다. 그럼에도 한살림 저농약재배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1/2까지만 농약을 허용하는 정부 저농약재배 기준은 기본으로 하며 정부 기준에는 제한이 없는 농약 방제횟수도 최대 연 5회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여간 기르기 힘든 게 아니다. “그래도 한살림 기준으로 하는 게 복숭아 농사 제대로 짓는 것이다 싶더라고요.” 비록 농사는 더 힘들어졌지만 자부심도 생겼고, 복숭아가 맛있다며 칭찬해주는 조합원들이 있어 보람도 많이 느낀다. “작아도 맛있게 드시면 좋겠네요. 정직하게 길렀으니까요 .” 

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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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형 한살림연합 전무이사

KBS 파노라마에서 ‘친환경유기농업의 진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에 대한 공방이 예상된다. 방송 제작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7월 말과 8월 초에 2부작으로 방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려되는 점은, 취재과정에서 제작진이 보인 태도 등을 미루어볼 때 친환경농업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친환경농업을 폄훼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KBS 파노라마 제작진이 공개한 방송개요를 보면, 친환경농산물과 재배 토양에서 농약성분이 광범위하게 검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농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다. 제작진이 확인했다는 일부 사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침소봉대하듯 일부의 몇 사례를 통해 이 땅의 친환경농업 전체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는 물론이고 이를 생산·유통하는 조직들도 KBS 파노라마의 친환경농업 흠집내기 방송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농약 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소비자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친환경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 제작진이 취재 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이나 재배 토양에서 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면 마땅히 이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직하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온 농가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곤란하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친환경농업 진영이 KBS 파노라마 측에 대해 감성적으로만 대응할 일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을 찬찬히 되돌아보고 더욱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성찰의 계기로 삼고 다음 사항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친환경농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는 생산자를 폭넓게 육성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의 의미와 가치보다는 단순히 정부 지원정책에 편승하는 준비 안 된 생산자들이 있다면, 친환경농업의 신뢰성을 지켜내기 어렵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념을 지키는 생산자들을 더욱 늘려야 한다.

둘째, 친환경농업이 관행화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생명이 순환하는 생태계의 원리보다 투입재의 허용 또는 금지에 따라 인증 여부를 따지고 외부 구입 농자재에 의존하는 친환경농업의 관행을 돌아보아야 한다. 신뢰보다 인증라벨만 중시하는 상태로는 수익만 좇는 생산자, 안전만 찾는 소비자가 양산될 뿐이다.

셋째, 지역에 뿌린 친환경농업 생산자들을 탄탄하게 조직하고 복합적이고 순환적인 농업시스템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구축해야 한다. 경제 효율논리가 친환경농업의 순환성·관계성·다양성·지역성을 파괴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친환경농산물 유통방식도 기업이 주도하는 상품 논리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연대 논리를 강조해야 한다.

넷째, 기준에 미달되는 친환경농자재가 유통되어서는 곤란하다. 친환경농업이 농가경제 활동으로 성립되려면 현실적으로 외부 구입 농자재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그런데 외부 구입 농자재는 농민 생산자가 직접 통제하거나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기준 미달 친환경농자재가 널리 유통되는 식이라면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제조과정이 투명하고 효과도 높은 친환경농자재가 생산되고 유통되도록 관리 감시 체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국가나 제3자가 주도하는 친환경농업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친환경농업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 어둠 속 터널을 하염없이 지나고 있는 우리 농업 상황에서 국가나 제3자에만 의존하는 친환경농업은 결코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생산자 스스로 생산과정을 관리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자주관리 노력을 확인하는 생산자·소비자 참여형 인증시스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국가 및 제3자 인증시스템만으로는 친환경 농산물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KBS 파노라마는 취재 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과 재배 토양에서 농약이 검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사실관계와 검출기준 등을 둘러싸고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설령 일부 문제가 확인되었더라도 친환경농업 전체를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부풀리는 태도는 곤란하다. 공영방송답게 책임 있는 보도태도를 견지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농업 진영도 그동안 추구해온 효율지상주의, 인증제일주의를 돌아보고 부작용을 점검하며 성찰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명농업이 이 땅에 유지·확대되게 하자면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

Posted by 한살림연합소식




시중의 춘장은 짙은 색깔을 내기 위해 카라멜색소
를 사용하지만, 한살림은 흑미가루를 첨가해 건강한 맛과 색을 냈습니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새우가루, 다시마가루, 건홍합 등을 첨가했습니다.
연합가공품위원회의 “단맛이 너무 강하다”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설탕의 비율을 낮추고, 춘장의 비율을 높였습니다. 춘장의 비율을 높이면서, 짠맛이 강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볶은 콩가루를 첨가했습니다.카라멜색소가 들어 있지 않은 우리밀춘장을 주원료로 하여 유기농설탕과 마늘, 양파, 흑미가루, 볶은콩가루 등을 넣어 사랑과정성에서 만들었습니다. 돈가스소스, 메밀국수소스, 간장드레싱, 발효드레싱, 마요네즈, 땅콩크림 등을 한살림에 공급하는 사랑과정성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장면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라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고기, 채소 등 각종 재료를 듬뿍 넣어 자장면을 만드시거나 떡볶이,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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