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는 묵은 나물 한 그릇이 약
[살림의 마음] 겨울에 먹는 묵은 나물 한 그릇이 약 어떤 음식을 먹든 몸을 가볍게 하는 음식이 최상의 음식이다. 약은 멀리 있지 않다. 인공이 덜 가미된, 담백하고 정갈하고 정성을 들인 음식이 곧 우리 몸을 살리는 약인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추억의 밥상이 떠오른다. 어릴 적 어머니가 차리셨던 정월 대보름 밥상. 그 밥상은 대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고 풍성했다. 찹쌀, 콩, 수수, 팥, 기장을 넣어서 지은 오곡밥과 봄부터 가을까지 말린 묵은 나물, 집에서 기른 콩나물, 무를 채 썰어서 기름에 볶은 무나물, 귀밝이술과 부럼이라고 해서 딱딱 깨 먹는 볶은 콩,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 밥상 주위에 식구들이 둘러앉으면 어머니는 오곡밥을 식구 수대로 한 그릇씩 떠서 골고루 나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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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추 오이소박이
솔부추 오이소박이 재료 오이 10~13개, 솔부추 100~150g, 양파 1개, 굵은소금 20g 양념 참새우젓 50g, 멸치액젓 2큰술, 설탕 1~1.5큰술, 고춧가루 50~70g, 다진마늘 15g, 다진생강 5g, 통깨 1큰술방법 1.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다. 2. 1의 오이에 굵은소금 20g을 넣고 30분 정도 절인다. 3. 솔부추와 양파는 2~3cm 길이로 썬다. 4. 2의 오이를 끓는물 1ℓ에 소금 10g을 넣고 살짝 데친 뒤 식힌다. 5. 3의 양파, 솔부추에 양념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6. 4의 오이에 5의 속재료를 적당량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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