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윤은숙 강원영동 홀로서기 김대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홀로 선 나무 아름드리 그늘을 만들다 <다자연식품> 윤은숙 생산자 홀로 선 나무 아름드리 그늘을 만들다 다자연식품 윤은숙 생산자 글‧사진 정미희 편집부 홀로서기를 강조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람은 결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다. 제 손으로 심거나 거두지 않았는데도 매일 마주하는 밥상과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옷, 교통수단 등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것들을 돌이켜봐도 그렇다. 누군가의 노동이 반영된 수많은 사용가치들에 의존해 우리는 살아간다. 시장에서 교환되는 돈과 물품만으로는 서로 얽히고 의존해 있는 생명의 그물코를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가 한살림을 하는 이유, 협동조합을 말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함께 모여 서로를, 지역을,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 동해바다가 넘실대는 강릉 주문진에 있는 다자연식품을 다녀왔다. 한살림강릉(현 한살림강원영동생협)은 1988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