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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소식지

소식지 3호 [사진]충북 괴산 칠성면 경동호 생산자의 들밥 "밥 한 그릇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면 세상 이치를 다 깨달은 것과 같다" 들밥을 먹는 저 투박한 손과 온 우주가 다 들어 있는 정직한 밥그릇 거기에 기대 뭇 생명이 오늘을 삽니다. 더보기
<살리는 말> 모심 살리는 말|모심과 살림 연구소에서 출간한 모심살림총서 3 에 수록된 말들을 되새기며 음미합니다. 글|윤선주 · 한살림연합 이사 우리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과 함께 할 때 모신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거나 선생님을 모시러 가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그런 예이지요.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딱히 상대가 나보다 더 나은 면이 없는데도 모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늘 그를 내 마음에 모시고 무엇을 하든지 그를 중심에 두고 삽니다. 맛난 음식을 먹을 때 옆에 없는 그가 생각나고 아름다운 풍경을 대할 때도 그가 옆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문득 비 갠 뒤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를 보면서도 그가 함께 있다면 더 기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더보기
보람과 지혜로 채워봅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한살림연합’이라는 이름아래 한살림의 모든 회원 조직이 모이는 새 조직 틀이 올 3월에 출범했습니다. 소통과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 연합 설립취지에 맞게 과거 한살림 사업연합에서 발행하던 물품정보지(한살림 장보기)를 개편하여 각 지역 한살림생협과 생산자연합회, 사단법인 한살림의 활동도 함께 소통하는 한살림연합 전국 소식지 을 새롭게 발행합니다. 1987년 3월 한살림 소식지 1호를 편집했던 저로서는 한살림이 처음으로 세상에 활동소식을 전했던 그때처럼 감회가 새롭고, 다시 통합되는 한살림 소식지가 운동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큽니다. 여러 생명운동 중에서도 밥상살림, 농업살림을 토대로 온 우주 만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 살림 세상을 향해가는 한살림 운동을 하는 우리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