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살림 제철밥상

두릅밤무침 두릅밤무침 요리 사진 강미애 한살림요리학교 강사재료 땅두릅 1봉, 겉껍질 깐밤 4~5개양념 고춧가루 1/3큰술, 매실청 1큰술, 마늘 1/2작은술 다진파 1/2큰술, 소금 1/3작은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방법1 두릅은 밑동을 손질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손질한 두릅을 넣고 살짝 데 친 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3 겉껍질 깐밤은 얇게 썬다.4 양념장을 만들어 2와 3을 넣고 무친다. 더보기
달달~부드럽게~ 딸기컵케익 더보기
소식지 523호 푸릇, 입 안에 봄이 안기다 깻잎페스토파스타 초록이 무척이나 그리웠다. 입춘이 지나고 경칩이 다가왔는데도 무거운 외투가 더 친근했던 탓이다. 봄이 더디 오는 듯 했지만 여전히 힘차게 제 몫을 다해 힘껏 자라난 채소를 식탁 위에서 만날 때면 저절로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시샘으로 일관하던 바람도 피어난 꽃을 보고 마음이 누구러진 듯 따뜻한 햇볕을 만나는 시간이 더 길어진 이즈음, 바라보기만 해도 안정감을 준다는 초록색 채소들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자. 흔히 먹던 채소로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조금 생경할 수도 있으나 흔히 바질로 만드는 페스토는 깻잎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 풍미와 맛이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깻잎, 잣, 현미유, 마늘만으로 만들어진 소스가 이렇게 깊은 풍미를 내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자연 속에서 제힘으로 살아낸.. 더보기
소식지 521호 온 몸이 기지개를 켜는 맛 대보름비빔밥 묵은 나물이 올려진 밥상을 대할 때마다 만든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갑절로 든다. 직접 말리지 않았을지라도 물에 불려 양념하고, 볶아내는 과정 끝에 탄생한 나물 한 접시에는 정성과 사랑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봄, 여름, 가을 각 계절의 맛을 담은 나물들은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이 더해질 뿐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깊어진다. 조리하면 독특한 향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더해져 입안의 즐거움이 더한다. 조상들은 정월대보름 묵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돈만 내면 필요한 물건을 언제든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나물 하나에 숨겨진 생활의 지혜와 기술은 어느 것에 비견할 것인가. 오곡밥에 나물 만찬 호사를 누린 후에는 밥에 나물을 넣고 고추장을 올려 슥슥 비빈 후 구운 돌김에 싸 먹.. 더보기
입안 가득 훈훈한 맛 들깨어묵탕 입안 가득 훈훈한 맛 들깨어묵탕요리·사진 이재희 한살림요리학교 강사 재료 멸치·무 육수 5컵, 오징어동그랑어묵 100g,제주백조기 모듬어묵 150g, 들깨가루 5큰술, 대파 2대, 표고버섯 2개, 만가닥버섯 50g, 느타리버섯 30g,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방법 1 표고버섯은 길게 채썰고 만가닥버섯과 느티리버섯은 가닥가닥 찢어 손질한다. 2 대파는 어슷 썬다. 3 냄비에 육수를 끓이다가 1과 어묵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한다. 4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어슷 썬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5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한다. 더보기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끼 김치콩나물국밥 그림 위인 한살림여주이천광주 조합원 더보기
소식지 519호 "그 맛 참 맑다", 바지락배추전골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에 있다. 정성껏 키운 제철 채소만큼 좋은 재료가 있을까. 이즈음 한살림에서 공급되는 월동무와 월동배추는 추위를 이겨내며 자라 더 달고 아삭하다. 월동배추가 품은 아삭한 식감과 본연의 단맛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요리, 배추전골을 끓여보자. 맛국물은 자연산 참바지락을 쓴다. 한살림 자연산 참바지락은 태안 천수만 일대의 뻘에서 채취한 것으로 맛국물을 내면 그 자체로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전골의 재료는 월동배추, 버섯으로 충분하다. 바지락의 맛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 맑고 시원한 국물, 씹을 때마다 아삭하며 단맛을 내뿜는 배추가 어우러져 내는 담백하고 소박한 맛은 입안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새해, 더 많은 것으로 화려한 멋과 맛을 내기보다 자연에서 온 그대로를 간직한 소박.. 더보기
두부굴떡국 두부굴떡국 요리·사진 강미애 한살림요리학교 강사 재료 유기떡국떡 400~500g, 생굴 150~200g, 한살림 두부 1/2팩, 다시마 1장(10cm×10cm), 유정란 지단, 구운김 약간, 대파 한줌, 어간장 1작은술(국간장), 소금·후추 약간. 방법 1 생수에 다시마 1장을 넣고 1시간 정도 우린다. 2 유기떡국떡은 물에 씻어 5~10분 정도 불려서 건져놓고 굴은 씻는다. 3 두부, 대파는 적당히 썰고 유정란 지단과 김은 채 썬다. 4 냄비에 1을 넣고 끓으면 떡을 넣고 한소큼 더 끓인다. 5 손질한 두부와 대파를 넣고 끓으면 어간장으로 간을 한다. 6 굴을 넣고 2~3분 끓인 후 기호에 맞게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더보기
집에서도 레스토랑처럼 그~은사하게 닭가슴살 카레덮밥 그림 위인 한살림여주이천광주 조합원 더보기
소식지 517호 연말연시 따뜻한 식탁, 미트로프 저무는 해와 새로운 해를 맞으며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마련하고 싶을 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미트로프를 추천한다. 미트로프는 ‘미트볼’, ‘동그랑땡’, ‘함박스테이크’ 등 나라마다 유사한 요리가 있다 할 만큼 친근한 맛을 가졌다. 미국 가정식인 미트로프는 무엇보다 여럿이 모였을 때 넉넉히 즐길 수 있고, 다른 요리를 준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요리 역할을 톡톡히 해 사랑받는 요리다. 여러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풍성하고, 적은 양으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미트로프는 소고기로 만들지만, 돼지고기를 함께 섞으면 더 촉촉하고 부드럽다. 제철 채소를 함께 구워 곁들이고, 따뜻한 밥을 함께 내면 제법 근사한 식탁이 차려진다. 미트로프는 빵 사이에 끼워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