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선 2013. 2. 4. 17:36



생명이 살아있는 대지의 힘으로 눈보라를 뚫고 자라난

한살림 겨울 대파


대파는 추위에 강한 작물이다. 예전부터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대파를

키워왔다. 한살림 겨울 대파는 전라남도 해남과 제주도에서 5월부터 자라기 시

작해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본격적으로 수확돼 공급된다. 해남과 제주

도에 있는 대파 재배면적을 합치면 약 5만 2백㎡(약 15,200평) 가량이며 여기서

모두 20만 단이 생산돼 조합원들의 겨울 밥상에 오르고 있다.

시중에 나오는 대파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경우도 많지만 12월 말부터 한

살림에 공급되는 겨울 대파는 모두 노지에서 추위를 뚫고 자라난 것만 공급된

다. 찬바람을 그대로 맞고 자라기에 계절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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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김영곤 전라남도 해남 참솔공동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