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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물품 백배 활용하기/이 물품에 담긴 마음

맛있는 장맛의 시작, 한살림 메주



한해 장맛을 책임지는 메주. 메주에 800여 종의 미생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10년 농촌진흥청이 재래메주 17종을 분석한 결과로, 몸에 좋은 유산균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기농 콩을 재료로 만든 한살림 메주는 솔뫼영농조합, 오덕원, 또바기콩사랑, 우리콩영농조합에서 공급합니다. 

김의열 충북괴산 솔뫼영농조합 생산자

단일 미생물만으로 만든 개량메주와는 달리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 건조하고 정성껏 띄워, 몸에 좋은 균들이 가득합니다. 한살림 메주는 유기농 콩을 무쇠가마솥에 삶는다는 것은 같지만, 메주를 띄우는 방법은 생산지마다 다릅니다. 어떤 방식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생산지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솔뫼영농조합과 우리콩영농조합은 황토방에 짚을 깔고, 오덕원을 짚에 매달아서 실내에서, 또바기콩사랑은 짚을 깔고 건조장에서 메주를 띄웁니다. 조합원분들은 생산지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장 담글 때 쓰는 한살림 건고추와 흙살림에서 생산하는 숯도 함께 넣어서 공급해, 쉽게 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혹시 반품할 때에는 공급받고 2주가 지나기 전에 메주 형태로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